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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오늘도 아침부터 짐 때문에 고생을 했다. 숙소가 다른 건물에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와 앞에 있는 건물로 올라가니 짐을 두는 곳은 우리가 내려온 그 건물이란다. 이 동네사람들은 이곳이 1층이라고 하지만, 분명히 계단을 20개 이상은 올라가야 하는 2층이다. 아무튼 ..
2014.05.19 아침 일찍 6시 반에 일어나 숙소를 나왔다. 오늘은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보고 9시 반 기차로 베네치아로 가야한다. 밀라노 역 지하에 있는 유인 짐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지하철을 탔다. 이른 시간이라 두오모 광장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너무 조용했지만, 성당은 7시부터 개방..
2014.05.18 오늘도 날씨는 참 좋다. 오늘도 구름 한 점 없고 산 정상이 모두 보이는 것이 우리가 축복을 받았나 보다. 인터라켄 지역에 있는 3일동안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가 없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슈타우바흐 폭포에 갔다. 1시간정도를 예상하고 푹포까지 천천히 올..
2014.05.17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어느 엽서에서 보는 사진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어제 밤 잠시 일어나 창문으로 살짝 본 밝은 달과 눈 덮인 산, 그리고 그 산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는 꿈속에서 보는 그림 같았다. 아침을 준비하기 전에 잠시 밖에 나가 아침 ..
2014.05.16 본래 여행 계획에는 10시 전에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가서, 카펠교와 빈사의 사자상, 그리고 호프교회를 돌아보고, 기차로 브리엔츠까지 가고 거기서 배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만약을 위해 11시까지 기차시간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연착을..
여행을 마친 마지막 순간, 로마에서 잃어버린 내 짐 속에 모든 여행의 기록이 있어 부득이 자세한 현지 사진과 일정, 그리고 정보를 블로그에 제공할 수 없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 # # # # # # # # 2014.05.16 환갑이 넘은 우리 부부가 70이 넘은 형님을 모시고 배낭 여행을 떠났다. 형..
지금도 내가 꿈을 꾼것 같다. 악몽을 꾸며 헤매다가 이제 현실로 돌아 온 것 같은데, 내 몸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직도 온 몸이 쑤시고 너무 피곤하다. 내가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다니.... 5월 26일, 형님 부부를 모시고 스위스와 이탈리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나는 로마 테르미니 기..
5월 7일 아침 6시 타이페이 제 2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며칠 전에 다녀간 곳이라 익숙하게 모든 수속을 마치고, 짐까지 맡기고도 6시 50분 1819번 국광 버스를 탈 수 있었다. 2터미널을 떠난 버스는 역시 1번 터미널에서 다시 손님을 조금 더 태우고 7시 45분에 타이페이 메인역 동쪽 3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