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닥부부의 이집트 자유여행 4 ( 올드카이로, 로터스 호텔 )여행 2018. 11. 21. 15:14
11월 4일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올드카이로로 갔다.
출근시간이 안 끝나서 그런지 지하철역도 많이 붐볐다.
만원에 가까운 지하철을 타고 기르가스 역에 도착하여 공중교회부터 들어가니 마침 예배중이다. 이집트는 금요일이 휴일인데 곱트교회는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교회 뒷쪽으로 관광객들이 서있어 앞에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방해가 될 것같으데
입장을 허락하는 것이 이상했다.
그러나 성죠지교회, 예수피난교회 등도 관광객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다.
예수피난 교회 예배 중.
성죠지 교회 예배 준비중.
11시가 조금 넘어 호텔로 돌아와 짐을 들고 공항으로 갔다. 3
시 반 비행기로 룩소르로 갈 예정인데 여유있게 도착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빨리 온 것같다.
호텔에서 차가 막힐 수가 있다고 해서 일찍 출발을 했는데
택시 기사가 총알택시같이 무섭게 달렸다.
차가 힘이 없어 언덕을 힘들게 올라갔는데 평지에서는 새치기도 하고 칼치기도 하고
정말 앞에 탄 나는 정신이 없었다.
공항에 도착을 하여 모든 수속을 마치고 나니 1시가 안 되었다.
공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작은 카페같은 곳으로 가니 예상보다 비쌌다.
작은 샌드위치가 보통 요리와 같은 가격이고 물도 55파운드나 달란다.
그래도 배를 채워야하니 하나씩 먹었다.
공항안은 에어콘이 빵빵하다. 오히려 춥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룩소르 공항에 도착을 하니 5시가 거의 다 되었다.
고맙게도 만도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만도가 준비한 차를 타고 먼저 Lotus 호텔로 갔다.
4성급 호텔이라고 하는데 더블룸이 35불이다.
예상보다 좋은 호텔이라 기분이 좋았다.
짐을 방에 두고 만도가 추천하는 식당으로 갔다.
허름한 시내식당이라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가격대비 꽤 마음에 맞는 식당이었다.
생선, 양고기, 채소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값이 너무 착하다.
나오는 길에 식당이름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영어로 써있는 간판이 없어서
다시 찾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만도에게 물어보면 되겠지만....
오래간만에 포식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나일강변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조용한 정원이 무척 아름다웠다. 보름달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조용한 호텔 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방으로 올라왔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촌닥부부의 이집트 자유여행 6 ( 에드푸, 코옴보 ) (0) 2018.11.23 촌닥부부의 이집트 자유여행 5 ( 서안투어, 동안투어) (0) 2018.11.22 촌닥부부의 이집트 자유여행 3 ( 국립박물관, 시타델) (0) 2018.11.20 촌닥부부의 이집트 자유여행 2 ( 올드카이로 ) (0) 2018.11.15 촌닥부부의 인도, 네팔 자유여행 ( 소소한 팁) (0) 2017.11.20